[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 화성, 부천, 안산, 안양, 시흥 등 경기도 6개시가 총사업비 1714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립된 종합장사시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7월 1일부터 문을 연다. 공동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 지 10년 만이다.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소재한 함백산추모공원 개원식이 30일 열렸다. 이재명 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간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꼽히는 이번 사업은 건립 예산 및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공모방식을 통한 입지선정으로 님비시설을 관주도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유치하여 추진한 선진(핌비)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6월 30일 개최된 개원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을 비롯해 6개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29일 열린 개원식에서 6개 지자체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백산추모공원은 장례식장(8실)부터 화장장(13기) 및 봉안당(26,514기)·자연장지(25,300기) 등으로 구성돼 원스톱(one-stop)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장 비용은 6개 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은 16만원, 관외 거주자는 100만원이며, 봉안시설은 관내 50만원·관외 100만원, 자연장지는 잔디장이 관내 80만원·관외 160만원, 수목장은 관내 120만원·관외 240만원이다.

화장시설 및 봉안시설 등은 7월 1일부터 운영하며, 수목장은 수목이 뿌리내리는 데 기간이 필요하여 2022년 7월 1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화장장 예약은 e하늘장사시스템 및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누리집(www.hsuco.or.kr/hambaeksan)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서인숙 기자  sis386@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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