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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음악할래요!"뮤지션이 되고 싶은 소하고등학교 유민정 양
  • 이정민 기자
  • 승인 2005.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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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션이 꿈이라는 소하고등학교 유민정 양.
“타이타닉 주제곡을 부르는데 무대위에 혼자 있는 기분이었어요. 조명이 스트레이트로 비춰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었고요. 1절이 끝나고 환호성이 들렸어요. 그때서야 조금씩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수능이 끝나고 고3을 위한 한마음 축제가 있던 날 민정이가 무대에 섰다. 그날 타이타닉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을 감정을 한껏 담아 멋드러지게 소화를 해냈다.

“욕심 안 내고 음악을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는 것이 민정이의 꿈(뮤지션)이다. 부모님은 반대는 하시지 않지만 걱정은 많이 하신단다. 한편으로는 ‘하고 싶은 것은 하라’는 적극적인 지원도 해 주신다.

민정이가 음악에 빠져들게 된 것은 철산 중학교 시절 소하고 ‘This'가 초청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다. 너무 멋있었다. 고교진학을 무조건 소하고로 정했다. 밴드동아리에 바로 가입하고 실용음악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다. 진정한 뮤지션을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민정이는 연습을 거쳐 완성 후 소화를 했을 때 제일 기쁘다. 대회에 참가해서 상을 받는 것보다 더 좋단다. 노래방에서 발라드를 즐겨 부르는데 박정현의 ‘꿈에’를 많이 열창한다. 내년이면 3학년. 전국대회에 참가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전국대회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단짝 친구 예린이는 처음 민정이가 단지 노래만 좋아하고 음악을 잘하는 정도로만 알았었다. 그런데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잘하면서 노래도 잘하더란다. 지금은 처음보다 더 많이 발전됐다며 높이 추켜 세워준다. 민정이는 옆에서 어쩔 줄 몰라한다. 학교 친구들을 보면 활력소가 된다. 워낙 낙천적인 성격으로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다. 쉽게 쉽게 생각하는 한다. 매운 떡볶이와 순대무침을 좋아하는 어찌보면 평범한 소녀다.

민정이는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사랑해도 될까요’를 피아노를 치며 불렀듯이 자신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 막춤도 잘 춘다고 자랑이다. 신문선 흉내내기, 얼빠진 표정 지어 보이기 등이 주특기다.

소하고등학교 오은영 선생님(담임)은 리더십이 강하고 밝은 민정이를 칭찬한다. 당당하고 솔직하고 인간관계도 원만한 소녀. 밴드동아리 'This'에서 보컬로 활동하는 민정이가 그토록 하고 싶은 뮤지션이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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