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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바로 진정한 프로입니다" - 광명시청 검도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0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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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실업 최강 광명시청 검도팀!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타 도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체육관에 들어서자 죽검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 따~~~악, 이어지는 선수의 외침이다. 야~~.검도는 예(禮)를 중시한다. 상대방에 대한 기본 예절도 어긋나서는 안된다.

▲ 대한민국 실업최강 광명시청 검도팀!
광명시청 검토팀은 제86회 전국체전 일반부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검도경력 기본 12년 이상. 전 국가대표를 비롯 대표 예비 후보자들은 연습과 모의시합 등을 거치면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한다. 기합소리가 들린다. 기, 검, 체가 일치된 소리였다. 검도는 상대에게 내가 어디를 공격하겠다고 말하고 말한 부분을 공격한다.

연습 시합이 시작됐다. 연습이지만 한치의 양보도 없다. 발의 움직임이 느려지다 순간 이동하여 상대방의 허점을 파고든다. 죽검과 죽검이 수 차례 부딪혔다 떨어지고 거리를 잰다. 언제, 어디서, 어떤 공격에도 방어를 하고 공격을 할 수 있는 자세다. 시간이 흐르자 심판은 무승부라며 경기를 끝냈다.

시합과 연습이 끝나면 저마다 호구와 호면을 벗고 좌정한다. 묵상의 시간.. 그 뜨겁던 열기가 순식간에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고요함으로 사그라든다.

검도는 체급이 없다. 똑같은 규격의 죽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냉정하다 할 수 있다. 키와 몸무게에 관계없이 모두 같은 길이의 죽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오직 자신의 부단한 노력을 통한 기술의 습득에 따라 평가되는 것이 검도다.

광명시청 검도부는 열악한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광명시청 도성기 감독은 “전용 검도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훈련을 소홀히 하는 법은 없다. 그래서 그들을 ‘프로’라 부른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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