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9월은 축제가 있어 즐겁다9월 경기도에는 문화와 예술, 레포츠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축제한마당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을 앞두고 있는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규모 4조원을 넘는 레포츠 시장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첫 ‘경기레포츠페스티벌’, 도내의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G-Design Festival 2010’이 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가위만큼 풍성한 9월 경기도의 축제를 소개한다.

◆9일~13일 ‘DMZ국제다큐영화제’

제2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이하 영화제)갖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와 임진각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갈등과 대립의 공간인 DMZ에서 ‘희망’이라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번 다큐영화제는 전 세계 35개국 74편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관객 참여 프로그램 및 세미나 등을 기획했다. 이번 영화제는 국가경쟁부문과 월드스펙트럼, 스페셜섹션, 특별기획부문으로 구성되며 한국경쟁부문을 추가해 한국 다큐멘터리 상영 기회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및 독일문화원 연계독일통일 20주년 특별전 △유네스코 연계, 전 세계 약40여명이 참여하는 DMZ 영상캠프 △영화제 상영프로그램 확대 △무박3일 일정의 ‘I LOVE DMZ 다큐열차’ 운행 △파주출판도시와 헤이리 축제 등 영상과 출판문화 협력을 통한 복합문화축제로서의 새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영화제 기간 중 DMZ 다큐백일장과 다큐토론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돼 다큐멘터리의 교육적 활용을 꾀하고, 중·고등학생의 창의력 신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12일 ‘경기레포츠페스티벌’


경기도의 하늘과 땅이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경기레포츠페스티벌은 국내 시장규모 4조원을 넘는 레저스포츠 시장을 육성, 발전시키고 경기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레포츠 메카로서 경기도의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양평군에 위치한 유명산 활공장과 용문산, 강상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등반, MTB, 캠핑,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가자, 일반관람객 등 약1만3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유명산 활공산에서 약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장거리 경주와 정밀착륙 대회를 여는 `날자! 패러글라이딩`과 양평 캠핑장 홍보와 캠핑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자! 캠핑 페스티벌`로 구성됐다.

또 유명산 등산코스를 등반하는 ‘경기한마음 등산대회’와 MTB대회, 캠핑 참가자와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문화예술 공연행사, 개군한우 솔방울 구이구이 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패러글라이딩 체험과 어린이 캠프로 진행하는 패러캠프가 열리고 재난체험, 소방체험 등을 할 수 있는 119소방안전체험도 진행된다.

◆13일~15일 ‘G-Design Festival 2010’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기도 디자인 종합행사인 ‘G-Design Festival 2010(이하 디자인 페스티벌)’은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도와 시군, 옥외광고물·도시경관·공공디자인 분야 업체, G-Design Fair 참가업체 등 약 500개 부스가 참가하는 이번 디자인 페스티벌은 13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디자인, 산업디자인 공모전 시상을 비롯해 인증서 수여, 디자인, 경관,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정책토론회와 시책홍보관, 공모 전시관, 디자인 인증관, 공공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디자인 체험, 디자인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과 취업 및 창업상담, 디자인 전공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디자인이 디자인 산업의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서인숙 기자  sis386@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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