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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사장 광명역 극비 방문백시장과 면담..입장차이만 확인했을뿐
  • 광명지역신문
  • 승인 2005.09.18 00:00
  • 댓글 2

고속철 광명역 폐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지난 17일 광명역을 비밀리에 방문해 백재현 광명시장, 이원영 국회의원과 2차례 면담(2시간여)을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차이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양측은 이철 사장의 방문 하루 전인 지난 16일 만나 광명시가 합의문을 작성하고 조건이 맞으면 철도공사가 이를 수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광명역에 하차하고 있다.
광명시와 철도공사측은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함께 노력하자”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문제까지 합의하는 것에는 실패했다.

이철 사장은 “광명시와 철도공사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의 혼선으로 연계교통망도 확보하지 못한 정부의 잘못”이라고 강조하면서 “수익자 부담의 원칙상 광명시에서 적자를 부담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영등포역 정차문제를 협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역 폐쇄, 영등포 정차 검토를 백지화하라는 입장으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 "광명역 참 잘 지어놨네!" 광명역을 처음 방문한 이철 철도공사 사장

▲ 이철 사장이 본인의 기사가 실린 광명지역신문을 들여다보고 있다.

▲ 백재현 시장, 이원영 국회의원,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광명역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
▲ 백재현 시장과 이원영 국회의원(좌로부터)
면담 이후 광명역 주차시설, 유휴공간 등을 시찰했다. 광명역은 애경백화점 등 개통당시 입점해 있던 상점들이 손님이 없어 문을 닫고 철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불법주차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철 사장은 주차장 공사에 관심을 보이면서 “광명시에서 빨리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백 시장은 “광명시민들에게는 별로 혜택이 없고 수혜자는 철도공사”라며 “광명시 요구 사안을 먼저 받아들여달라”고 하자 이 사장은 “주차장해서 얼마나 벌겠느냐”고 답변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 이철 사장이 광명역 현황을 시찰하고 있다.
면담 이후 광명역 폐쇄 발언을 철회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철 사장은 “급할 게 뭐가 있느냐”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하자”고 말했으며 백 시장은 “이 문제는 그렇게 쉽게 합의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 광명역 폐쇄발언과 관련해 택시운전기사들은 서민들 생존권을 죽이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한편 이 날 광명역에서 승객을 기다리던 택시기사들은 이철 사장의 방문에 일제히 경적을 울리며 항의했다. 한 택시운전기사는 “우리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를 말한마디로 좌지우지하려는 이 사장은 물러가라”고 말했다. 택시기사들은 “시발역이라고 하면서 돈 들여 지어놓은 광명역이 적자가 나면 연계교통망을 늘려야지 폐쇄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내가 철도공사 사장이라면 광명역을 고철덩어리로 만들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명시는 조만간 구체적인 합의문건을 작성해 철도공사측에 제시할 방침이나 서로의 입장차이가 커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광명지역신문, JOY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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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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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돌이 2005-09-20 10:45:53

    백시장은 같은당이라고 봐주지말고!
    뚝심으로 밀어부쳐.
    철도청 사장 별겨아녀!
    당신 뒤에는 우리가 있잖어!
    백시장 홧팅!   삭제

    • 날품이 2005-09-20 10:43:44

      간도크네!
      여기가 어디라고와!
      으이그 내가 오는 것만 알았으면,,,,,
      명절 스트레스 한번에 날려보냈을텐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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