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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해서 죄송" 구로공무원 공개사과광명5,6동 주민들, 대체부지 알아봐라 재차요구
  • 서인숙 기자
  • 승인 2009.02.26 00:00
  • 댓글 1

구로구가 천왕동에 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추진에 반대하는 광명시민들에게 욕설을 한 구로구 관계공무원 2명이 26일 오전 11시 현진에버빌 아파트를 방문해 공개사과했다. 이 날 현진에버빌 관리사무소 2층에는 현진에버빌, 월드메르디앙 등 광명 5,6,,7동 주민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로구에서는 김건형 클린도시과장, 이종철 시설장비팀장이 방문했다.

구로구 관계공무원들은 “광명시민들이 사전협의없이 방문하면서 소홀히 대한 것을 사과한다”며 “주민들에게 말과 행동이 거칠었던 것을 사과하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깊이 감사하고 자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해명했다.

▲ 주민들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킨 구로구 공무원들이 광명5,6,7동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이번 사과는 구로구 노수만 부구청장과의 면담에서 주민들에게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루어졌다. 구로구 담당공무원은 지난 20일 광명 5,6동 주민들이 폐기물처리장 건립을 반대하는 항의에 주민들을 향해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민들은 구로구 공무원의 사과를 수용하고, 부구청장과의 면담에서 요구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천왕동 도시개발변경 안건상정 보류 ▲폐기물처리시설부지의 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담당공무원들은 “현 부지를 포함해 광명시가 요구하는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도시개발변경 안건상정은 일단 보류한 상태다.

한편 구로구는 현진에버빌 입주자대표회의가 지난 11일 보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반대 진정에 대해 구로구가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쓰레기 대란이 예견되고 있으며, 광명5,6동 아파트 단지와 500미터 떨어져 있고, 지하로 설치돼 주변경관을 저해하지 않고, 폐기물 운송차량은 광명시 간선도로 통행을 가급적 억제하고 구로구 관내 도로를 최대한 이용하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냈다.

또한 구로구는 천왕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어 토지매입비와 그린벨트 훼손부담금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근린공원 지하로 부지를 선정하게 됐으며, 중간처리시설의 경우 주민설명회가 법적인 절차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현진에버빌 이규형 입주자대표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구로구 고척동 집화장 임대인이 냄새, 악취 등 주민여론이 들끓자 임대해지요청을 했고, 사업변경까지 하면서 광명시 경계와 직선거리 400미터 거리에 폐기물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것은 광명시민을 우롱하고, 생명권을 위협하는 처사”라며 “반대추진위는 구로구의 정책추진이 철회될 때까지 죽기를 각오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구로구가 폐기물처리기준을 가전제품 목재라고 하면서 오염된 수질을 목감천에 방류하지 않고 서남하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으며, 1일 410톤의 쓰레기차량이 광명시 관내 주요간선도로를 통과할 가능성이 많다”며 “부지를 재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서인숙 기자  sis386@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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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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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2009-02-26 16:40:01

    대한민국에서는

    주민설명회이란?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하겠다는 통보회이다...

    타지방자치단체에서 광명시거주주민 인감첨부동의서 2/3징구하는의무사항 없으니..

    공개사과는 인사치레..........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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