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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평준화의 비밀과 거짓말교육기회 불평등만 야기한 비평준화
  • 정미영 <평준화학부모연대 사무국장>
  • 승인 2007.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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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 미 영

정미영 광명시 평준화 학부모연대(이하 학부모연대) 사무국장은 올해 서른 여덟의 평범한 주부다. 그가 말한다. 학부모연대는 광명시가 하루 빨리 고교평준화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부모들의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특정정당이나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지 않는 순수한 모임이라고, 학부모연대는 지난 1월 17일 창립해 철산12단지, 철산13단지, 철산한신, 동양메이저 아파트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 비 / 밀

광명시 고교간 시설의 평준화를 이룬 후 고교평준화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립학교도 아닌 공립학교간 격차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광명시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동안 광명시의 특정 고등학교인 K고에 26억원이라는 거액의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좋은학교만들기’사업 명목으로 지원된 예산 외에 시는 최근 5년간 교육경비 명목으로 1억 3천만원의 예산을 이중으로 지원했습니다.

좋은 학교 만들기의 기준은 무엇이며, 왜 K고만 좋은학교가 돼야 합니까? 이는 광명시의 다른 고교와의 시설 차이를 만들었고 심각한 교육격차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제와서 시장과 일부 정치인들은 시설의 평준화를 얘기합니다. 이는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며 평준화 의지가 없다는 반증입니다.

고교평준화는 예산의 고른 지원을 위해, 똑같은 등록금을 내는 모든 고교생들에게 평등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주기 위해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고교평준화만이 시설의 평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 거 / 짓 / 말

평준화를 하면 전체 학력이 하향된다고 일부에서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미 교육논문과 교육이론들이 평준화가 비평준화보다 더 학력을 높인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연세대 강상진 교수가 한국교육개발원 의뢰로 연구해 내놓은 ‘고교평준화 정책효과의 실증 분석연구 보고서’에 보면 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휠씬 높습니다. 전국 126개 일반계고교 8,5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 학력기준연구결과에서 평준화 고교생이 비평준화 고교생에 비해 언어 4.72점, 수리는 문과 10.28점 및 이과 7.91점, 외국어는 4.37점이 높았습니다.

이는 능력별 집단화에 대한 연구와도 일맥상통합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잘하는 아이들과 함께 있으나, 못하는 아이들과 있으나 관계없이 잘합니다. 못하는 아이들은 못하는 아이들끼리 모아 놓으면 더 못하고, 잘하는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더 나아집니다. 결론적으로 잘하는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들을 협동시키면 더 잘하게 됩니다.

비평준화가 학력을 향상시킨 예는 없지만 평준화가 학력을 향상시킨 예는 많습니다. 1984년 광주의 I고는 서울대만 50여명이 입학했습니다. 이 학교가 명문고였을까요? 1975년 평준화가 되기 전까지 I고교는 광주시내의 외곽에 위치해 현 광명의 C고처럼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다녔지만 평준화 후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광주 최고의 학교가 되었습니다.

2006년 광명시민 1,230명을 대상으로 여의도리서치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71.3%가 고교평준화에 찬성합니다. 5월, 올해 중학교 1학년생이 된 광명시의 아이들이 첫시험을 치루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성적표의 등수로 자신의 고등학교를 예상합니다 .

광명시 정치인과 시민여러분! 언제까지 광명시 비평준화의 모순을 모른척하시렵니까?

광명지역신문, JOYGM

정미영 <평준화학부모연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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